임신 중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마다 의사 선생님이 설명해주시긴 하지만, 초음파 사진에 적힌 알파벳이나 숫자들이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태아 초음파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을 하나하나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✅ 자주 등장하는 태아 초음파 용어
- BPD (Biparietal Diameter): 양쪽 머리뼈의 길이를 의미합니다. 태아의 머리 가로폭으로, 임신 주수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.
- HC (Head Circumference): 머리 둘레. 뇌 성장과 발달 상태를 확인할 때 사용됩니다.
- AC (Abdominal Circumference): 복부 둘레로, 태아의 성장 상태나 체중 추정에 사용됩니다.
- FL (Femur Length): 대퇴골 길이. 허벅지 뼈의 길이를 측정하여 성장 정도를 파악합니다.
- CRL (Crown Rump Length): 정수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. 초기 임신(주로 6~12주)에 사용되며, 정확한 주수 측정에 도움이 됩니다.
- EFW (Estimated Fetal Weight): 태아의 예상 몸무게. BPD, AC, FL 등 수치를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예측합니다.
✅ 그 외 참고할 수 있는 용어
- GA (Gestational Age): 임신 주수를 의미합니다.
- EDD (Expected Date of Delivery): 분만 예정일. 보통 초음파 측정치를 기반으로 계산됩니다.
- FHR (Fetal Heart Rate): 태아 심박수. 정상 범위는 보통 120~160bpm입니다.
- AFI (Amniotic Fluid Index): 양수량 지표. 태아 환경이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Placenta (태반): 위치와 상태를 함께 표기하며, 전치태반 여부도 확인 가능합니다.
📌초음파 사진 해석 시 주의할 점
초음파는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일 뿐, 모든 이상 유무를 단정 짓는 검사는 아닙니다.
수치는 주수나 태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, 반드시 의료진의 판단을 따르시기 바랍니다.
또한, 주차별로 측정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으로 너무 걱정하거나 단정 짓지 않아도 됩니다.
⭐마무리하며
처음 접하는 초음파 사진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용어의 뜻만 이해하면 아기의 성장 상태를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.
태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임신 기간을 응원합니다!